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단순히 모발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던 기존 헤어케어 시장이, 모발 내부의 손상된 구조를 직접 복원하고 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정밀하게 관리하는 ‘헤어 스킨케어(Skinnification)’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지친 모발과 환경 스트레스에 노출된 두피를 근본적으로 케어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뷰티 브랜드사들의 신제품 개발 방향 역시 한층 정교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화장품 ODM·OE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유씨엘이 오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객사들이 2027년 글로벌 헤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고기능성 기술 제안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했다.
유씨엘이 기획·개발한 2027년 헤어 솔루션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모발 단백질의 내부 결합을 다시 이어주는 ‘본드 리페어(K-본딩)’ 기술이다. 표면만 덮는 일시적 케어에서 벗어나 샴푸·트리트먼트·세럼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루틴을 제형화했다. 대표 제안 제품인 ‘K-본딩 리페어 듀얼 헤어세럼’은 수분과 오일이 어우러진 특허 기술로 보습과 윤기를 동시에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둘째는 스킨케어 핵심 성분을 두피로 확장한 ‘두피 롱제비티(Scalp Longevity Care)’다. 피부 재생에 쓰이는 PDRN(연어 유래 재생 성분)을 적용한 헤어팩부터, 두피 스케일링 기능의 글리콜산(AHA) 샴푸, 카페인 버블 토닉까지 선보이며 고객사가 브랜드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스킨케어급 생산 기반을 완성했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세분화되는 제품 사용성과 제형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꿀처럼 밀착감을 높여 수분과 윤기를 정돈하는 고농축 타입의 ‘허니 글레이즈 헤어 마스크’와, 가벼운 제형으로 부스스함을 다스리는 ‘하이드라 슬릭 워터 트리트먼트’ 등 다양화된 제형 포트폴리오로 브랜드사의 제품 기획 선택지를 넓혔다.
유씨엘 관계자는 “유씨엘은 헤어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제형과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본드 리페어와 바이오 액티브, 두피 스킨케어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고객사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