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가 ‘골프 치려고 축구한다’는 조롱을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2기를 수놓은 레전드, 가레스 베일(웨일스) 얘기다. 가뜩이나 골프에 대한 애정이 과해 조롱받던 그가 이번에는 아예 R&A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됐다. “베 과장, 골프 좀 친다며? 핸디 몇이야?” 가레스 베일은 현재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선수로 프리미어리그를 소위 ‘씹어 먹은’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세계 톱클래스의 트로이카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상급 축구 선수다. 1억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가진 그는 핸디캡 2의 수준급 골퍼기도 하다.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진 바다. 골 세리머니로 스윙 모션을 선보이거나 동료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축구보다 골프 관련 얘기를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이제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프리 시즌 기간에는 늘 골프 행사에 참석하고, 그의 SNS에는 어김없이 골프 치는 영상이 올라온다. 2019년에는 경기장에 입장하면서도 골프 경기를 시청하며 입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동료 티보 쿠르투아는 “라커룸에서 베일의 별명은 골
기대인플레이션이란 경제 주체(기업, 가계, 개인 등)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즉 ‘기대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건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얼마나 될까”를 질문해 나온 답변을 토대로 매달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를 만든다. 글 김주신 우리가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 일반인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과거 물가 수준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변동성이 적고 실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거와 달리 지난해 4월부터는 실제 물가 수치가 기대인플레이션 수준을 지속해서 넘어서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덩달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가계는 구매력이 점차 약해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가계 실질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에 명목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 기업은 늘어난 인건비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다시 물가가 오르는 임금물가의 악순환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통화정책이 회복세 발목잡는다? 고물가에 따른 부담이 아니더라도 최근
지이코노미 이한솔 기자 | 기구하고 남루한 팔자를 비유해 ‘호박잎 고인 물에 빠져죽을 팔자’라는 속담이 있다. ‘팔자 도망은 못한다’는 속담도 있다. 이는 운명을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팔자는 태어난 생년월일(生年月日)과 생시(生時)를 역학(易學)의 간지(干支)에 대입해 타고난 운명을 규명하는 일종의 운명론 용어다. ‘팔자(八字)’란 한문자의 뜻 그대로 여덟 글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갑자년(甲子年) 을축월(乙丑月) 병인일(丙寅日) 정묘시(丁卯時)에 태어난 경우 ‘갑⋅자⋅을⋅축⋅병⋅인⋅정⋅묘’의 여덟 자를 말한다. 역학에서는 이 여덟 자 속에 사람이 타고난 운명(天運)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인지(人智)가 발달되고 과학과 문명이 발전된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 같은 운명론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타고난 팔자 따위는 없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팔자 따위는 무시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제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는 일이 없고 하는 일마다 엇나가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이래저래 운(運)이라는 그물(天網⋅천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모양이다. 타고난 팔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