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주말 돌봄 공백 해소 위한 ‘늘품거점늘봄센터’ 개소

  • 등록 2025.04.2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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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안전한 공간, 주말 돌봄의 새로운 대안
- 무료 프로그램 제공, 초등학생들의 꿈과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
- 지역사회 협력으로 더욱 촘촘해지는 공적 돌봄 시스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주말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늘품거점늘봄센터’가 지난 26일 광주효동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이 교육청의 새로운 시도는 주말 동안 돌봄 공백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늘품거점늘봄센터를 이용할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흥다함께돌봄센터 학생들의 동요 합창 공연은 행사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며, 참석자들에게 센터가 제공할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센터는 주말 및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법정공휴일과 임시공휴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업료와 급식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센터의 시설은 매우 다양하다. 2개의 늘봄교실을 비롯해 신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구장,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생태놀이 공간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6개 분야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개소식에서 “늘품거점늘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서 아이들이 주말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제2의 학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적 돌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 김경훈 씨는 “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좋다. 이곳은 단순한 돌봄이 아닌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경험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센터가 제공할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교육청은 ‘늘품거점늘봄센터’를 통해 주말 돌봄뿐만 아니라 과대과밀학교를 대상으로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도 민간위탁 거점센터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필요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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