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해남군, 찾아가고 채워주는 복지…위기가구 지원 ‘전국 탑클래스’

  • 등록 2025.05.24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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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서 4년 연속 우수 평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 찾아가는 상담과 행복채움 냉장고 등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와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두 지자체는 촘촘한 복지망과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시는 ‘찾아가는 복지이동 상담실’을 통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저장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해남군은 ‘행복채움 냉장고’를 읍면에 설치해 이웃 간 자발적 나눔 문화를 조성했다. 주민들이 식재료를 채워 필요한 가정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이 시스템은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며, 이동 세탁 차량을 통한 빨래 봉사도 함께 진행해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김승희 사회복지과장은 “공무원과 지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120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는 6만 337건의 위기가구를 찾아내 99.9%에 달하는 6만 318건에 지원을 완료하며 복지 현장의 성과를 입증했다. 목포시와 해남군의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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