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관악, ‘2025 지혜학교’ 2년 연속 선정... AI와 철학이 만나는 인문학 프로그램, 시민 참여자 모집

  • 등록 2025.06.18 0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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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문화재단, 2025 지혜학교 참여자 25명 선착순 모집… 6월 12일부터 접수 시작
- AI 시대의 철학적 성찰, 시민이 직접 묻고 답하는 인문 실험실 열린다
- 2025 지혜학교 2년 연속 선정…7월 10일부터 12주간 진행, 시민 참여형 인문 실험실 본격 운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 미디어센터관악이 기술과 철학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 ‘2025 지혜학교’ 참여자를 오는 6월 12일(목)부터 7월 7일(월)까지 25명 모집한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관악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철학적 사고와 사회적 성찰을 이끌어낸 기획과 운영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의 시대: 미래 콘텐츠로 만나는 서양철학의 지혜’다. AI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현시대에 시민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철학적 판단과 사회적 성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중앙대학교 철학과 김다솜 교수가 맡으며, 돌봄 로봇, 자율 무기, AI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기술 기반 주제를 서양철학 고전 개념과 연결해 다룬다. 더불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습을 병행해, 기술과 철학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차로 진행되며,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신청은 6월 12일(목)부터 미디어센터관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지난해 미디어센터관악은 ‘책 vs 영화, 영화 vs 영화’라는 주제로 철학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대와 배경을 넘나드는 토론 중심 운영은 시민 간 공감과 사고 확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이를 확장해 ‘기술과 인문학’을 주제로 기술 실습과 철학적 사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심화 기획이 이루어졌다.

 

작년 수업에 참여했던 김효민씨(관악구 거주)는 “철학이 이렇게 실생활과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며 “올해는 AI라는 주제를 통해 더 넓은 시야로 사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악문화재단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혜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질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미디어센터관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미디어센터관악으로 하면 된다.

 

최영규 기자 cyk0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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