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건강을 위해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일회용 숟가락과 빨대를 비롯해 칫솔, 치실 등 구강용품과 문신용 염료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해 품질과 유해성분 검사를 확대했다.
연구원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규격 검사를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민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에는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261건을 검사한 가운데, 일부 물수건에서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양호철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안전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