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마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역대 최다 관중 모였다

  • 등록 2025.07.14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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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무명에 가까운 크리스 고터럽이 로리 맥길로이와 최종일 맞대결에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고터럽은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지난 2023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고터럽은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두 번째 우승이지만 첫 번째 우승과 차원이 다르다. 첫 우승을 따낸 머틀비치 클래식은 특급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려 하위권 선수만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스코티 세플러와 맥길로이, 잰더 쇼플리 등 세계랭킹 1∼3위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했다. 당시 우승 상금 72만달러를 받았던 고터럽은 이번에는 157만5천달러를 챙겼고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 때 받지 못했던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다. 또 나흘 뒤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고터럽은 이번 대회 전까지 22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고 2인 1조 경기 취리히 클래식 공동 12위가 최고 순위였다. 특히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맥길이와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해 감격이 더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관람객 8만 9천명이 찾아 역대 이 대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6번 홀 홀인원 이벤트에선 니코 에차바리아가 성공해 GV60을 받았고 이를 예측한 관람객 2명은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받았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면목을 보여준 완벽한 스윙이었다"며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인 명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에 운영 차량 113대를 제공했고 대회장 곳곳에 제네시스 13대를 전시했다.

 

방제일 기자 901fgu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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