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학으로 다시 모인다…청년 창작자 100팀 ‘힙독 인 나주’

  • 등록 2026.04.08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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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1600만 원 확보…구운몽 300주년 맞아 문학·출판 교류 무대 펼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지역문학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문학과 출판을 아우르는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나주시는 백호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한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600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문학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문학 콘텐츠를 발굴·확산해 국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국고보조사업이다.

 

나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문학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청년 문학인과 출판인,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문학축제 ‘힙독 인 나주’가 열린다.

 

작은서점과 동네 책방 등 약 100팀이 참여해 창작과 출판을 잇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구운몽의 도시 나주에서 펼치는 전국 힙독인들의 문학축제’를 주제로 타오르는강문학관과 공동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구운몽’ 나주판 발간 3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포럼과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목판본 발간으로 대중소설의 흐름을 열었던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문학과 출판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더욱 선명하게 다져간다는 구상이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전국의 젊은 문학인과 출판인이 나주로 모이는 새로운 형태의 문학축제가 마련된다”며 “나주방문의 해와 맞물려 창작자와 방문객이 함께 머무르며 지역의 매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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