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진호, KPGA 개막전 우승…”다승 노릴 것”

  • 등록 2016.04.28 1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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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훌간 합계 17언더파로 우승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진호, KPGA 개막전 우승…”다승 노릴 것”
2016-04-24 548

최진호(32.현대제철)가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기록,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2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 (파72. 7,1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진호는 전날 일몰로 끝내지 못한 3개홀을 오전 7시부터 진행해 먼저 마무리했다.

 

이어진 최종라운드에서 최진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진호는 이번 우승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개인통산 4라운드 최저타수 기록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 기록한 바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역대 최저타수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2년 웰리힐리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본 대회에서 김대섭(35.NH투자증권)이 기록한 15언더파 273타였다.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진행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저타수 기록도 최진호의 차지가 됐다.

 

2008년과 2009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김형성(36.현대자동차)과 이승호(30)가 기록한 12언더파 276타를 5타나 앞섰다.

 

전반 9개홀까지 2타를 더 줄여 2위 그룹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최진호는 10번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실패해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1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나란히 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가슴을 쓸어내렸다.

 

16번홀(파4)에서 100m 를 남겨두고 54도 웨지로 한 샷이 그린을 맞고 다시 굴러 내려와 아웃 오브 바운즈를 범하고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최진호는 16번홀 상황에 대해 “웨지 샷으로 아웃 오브 바운즈를 낸 것은 생전 처음이다. 운이 없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최진호는 우승 직후 “대회를 관람하러 직접 오신 갤러리 분들께 감사 드린다. 팬 여러분이 있어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 고 운을 뗀 뒤 “타수 차이가 많이 난 (6타 차이) 상태에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이렇게 많은 타수 차이를 앞서면서 마지막 날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더 떨리고 긴장됐다. 퍼트도 계속 짧아지고, 거리감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해 상금순위 2위, 대상 순위 3위로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6년 신인상(명출상), 2010년 재기상을 탔지만 주요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요 타이틀이 탐난다. 특히 꾸준한 활동을 나타내는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과 새로운 스폰서 영입으로 보너스 상금과 럭셔리 세단까지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타고 싶다. 또한 투어 데뷔해서 아직까지 다승이 없는데 올 시즌 꼭 다승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우(23.CJ오쇼핑)가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 상금순위 48위를 기록한 변진재(27.미르디엔씨)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단독 3위에 올랐다.

 

 

 

본 대회 2014년 공동 3위,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성적을 기대케 했던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투디오)과 2012년 본 대회 우승자 김대섭(35.NH투자증권)이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동부화재에서 매년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5만원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기금은 대회 기간 동안 무려 1,392개의 버디가 양산되며 역대 최다 적립금인 69,600,000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이 기금은 몸이 아프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을 괴롭힌 짙은 안개로 인해 매 라운드 마다 잔여 경기를 치러 대회 성료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 무사히 4라운드를 마쳤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사 및 사진 제공 -kpga>

김대진 편집국장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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