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지도자 김기욱, 2학년 박원탁, 2학년박승희, 지도자 장한빛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체육중학교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2024 회장기 전국 유도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열린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남자 중등부 -55kg에서는 2학년 박원탁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 선수는 32강에서 ‘누르기 한판승’, 16강에서는 ‘지도 3 판정승’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 8강에서는 양 소매 업어치기와 절반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대전 대성중의 안시우 선수를 상대로 ‘지도 3개 판정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 이어 결승전에서 과천중학교 조승우 선수를 연장전 끝에 허벅다리 절반 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48kg에서는 2학년 박승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업어치기와 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체육중학교 이준재 교장은 "끝없이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슬픔을 느꼈다면 다음 시합에서는 기쁨을 누리겠다는 의지로 훈련에 임했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체육중학교는 유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학생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