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지하철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사업소를 방문했다.
신정차량사업소는 승객이 가장 많은 2호선을 정비하는 차량기지로 현장 방문에는 이병윤 교통위원회 위원장, 허훈 지역구 시의원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신정차량사업소 현황과 차량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공장 전동차 중정비 현장과 검수고 전동차 경정비 현장, 전동차 내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최 의장은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877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은 물론 이용 쾌적성 등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며 "이 중 2호선은 하루 평균 270만 명의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노선인만큼 사전 정비에 늘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에 따른 문제와 납품된 전동차 불량률에 대해서도 논의됐으며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적자로 인한 문제와 자구책 마련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최호정 의장은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은 시민 안전과 편익을 위한 것인데 현재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과 불량 문제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지는 만큼 서울교통공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