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초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출시

  • 등록 2020.08.31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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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을 공개한다.

산업은행은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밸류에이션없이 신속 투자하고, 후속투자 유치시 그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주식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진다.

이 상품의 출시로 스타트업은 신속하게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주식가격 결정이 후속투자의 가격에 따르므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상품은 지분형으로 설계돼 스타트업의 자본확충 및 재무건전성에 기여한다.

산업은행은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산업은행]

산은은 이미 지난 4월 24일, 코로나19에 대응해 시행한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밸류에이션을 생략하는 ’성장공유 전환사채’를 출시한 바 있다.

산은에 따르면 이 상품으로 현재 3건, 총 70억원을 투자했고 기술력과 시장성 검토에 집중하면서도 밸류에이션 협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투자심사 기간을 단축했다.

산업은행은 “기존 부채형 신속투자상품에 더해, 이번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출시로 입체적인 신속투자 체계를 확보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선진금융기법 도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벤처투자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지희 기자 기자 ummm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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