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즈, 웹소설·웹툰으로 유니콘 기업 꿈꾼다

  • 등록 2020.10.13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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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보-제작-유통으로 KT그룹 콘텐츠 원천IP 공급기지 도약

모델들이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기반 원천IP(지식재산권)확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2월 KT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전문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에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IP 확보부터 웹툰, 드라마, 영화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 IP공급기지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OSMU이란 하나의 성공한 원천IP를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하는 것을 일컫는다.

스토리위즈는 원천IP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한다. 통상 웹소설은 작가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스토리위즈는 데이터 분석, 기획, 집필, 교정 등 웹소설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집단 창작 시스템을 도입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IP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스토리위즈는 제작시스템 및 플랫폼을 뒷받침하기 위해 분사 이전부터 장점이었던 유통 역량의 강화도 추진한다. 중소 에이전시와 스타트업 유통 대행은 물론 직계약 작가, 슈퍼 IP계약을 집중적으로 늘려 유통 작품의 양과 질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웹소설·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전문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KT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KT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빈 기자 기자 466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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