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과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이 스타트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하나은행은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WECOOK)' 운영사인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하 `위콕`)와 지난 29일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유주방이란 주방 설비와 기기 등이 갖춰진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구역 또는 시간을 나누어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하는 서비스로 `위쿡`은 지난 2015년 공유주방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에게 보증금 등 사업 초기 투자비용 금융 지원과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또한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 뿐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이후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F&B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B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쿡 김기웅 대표이사는 “F&B 스타트업에는 초기 금융지원과 세무·회계 지식, 금융서비스의 적절한 활용 또한 꼭 필요한 항목이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