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 1100만봉 돌파...누적 매출 110억 넘어

  • 등록 2021.01.13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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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시장에 대한 출시 준비 중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누적판매량 1100만봉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100만봉을 돌파했고 누적매출액은 110억원이 넘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해당 제품은 출시 50일만에 350만봉 판매를 넘어서며, 이후 약 두 달 간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33억원의 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020년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출시 4개월만에 누적 1100만봉, 하루 평균 약 10만봉씩 판매됐다.

 

꼬북칩 초코츄러스가 기존 제품에서 나온 '확장 제품'임에도 이와 같은 판매 추이는 제과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는 출시 초기 뜨거웠던 온라인 반응과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한 소비자 구매욕구가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인기는 한국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중국, 미국 등 해외로 꼬북칩 초코츄러스의 인기가 번지며 현지 출시에 대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제품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는 현재 수출을 검토 중이다.

 

오리온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라인을 확대하며 꼬북칩을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2021년에도 변함없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전 세계 제과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poilkj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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