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정 기자 |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다양한 이유로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깊지 않은 상처라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지만 깊이 파이거나 함몰된 흉터,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상처와 흉터로도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피부 조직이 튀어나오고 붉어지면서 가려움과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일반적인 흉터와 다르고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또 피부 깊이 새겨진 흉터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피부 흉터는 회복 속도와 재생력을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크기와 병변의 범위, 흉터 원인에 따라 치료가 적용되어야 한다. 적지 않은 이들은 얼굴이나 드러나는 부분의 흉터나 상처는 치료를 하지만 옷으로 가릴 수 있는 부위는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하여 정상 피부로까지 번지거나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흉터 치료의 경우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주사치료, 레이저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흉터의 크기나 부위에 따라 치료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치료가 필요하다.

파이거나 함몰된 흉터, 열상이 난 경우에는 속부터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흉터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레이저로 피부 겉에 남아있는 흉터의 흔적을 지워주고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속부터 흉터를 채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하는데, 상처 발생 직후 콜라겐 결합력이 증가하는 2달 이내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아이와 어른 모두 새롭게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시기로 상처가 생긴다면 직후 치료를 위한 진단이 필요하다.

도움말 : 강서구 삼성고운맥외과의원 이동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