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봄철 포도나무 이상저온과 토양건조 예방 당부!

  • 등록 2022.03.17 1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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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스트레스 경감 위해 과원관리 철저히 해야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포도 싹이 돋아나는 3월 중순부터 꽃이 피는 5월 중순까지 이상저온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미세살수 준비 등 사전예방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청주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강수량은 약 30.9mm로 평년 강수량 82.5mm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적은 양을 기록해, 포도나무는 건조와 저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 있다.


포도나무의 원활한 생장을 위해서는 싹이 틔는 시기부터는 토양 내 적정량의 수분이 필요하다.


또한 적정량의 토양수분과 높은 대기 습도는 외부 온도에 대한 포도나무의 온도변화 속도를 늦춰 나무의 스트레스를 줄여 줘야한다.


따라서 포도나무가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발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포도나무에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바람을 막아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봄철 이상저온은 여린 싹과 수정되기 전 꽃에 피해를 주어 결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산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봄철에 찾아오는 이상저온에 대한 사전대비가 꼭 필요하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전기열선, 온풍기, 방열순환팬 등 인위적인 열기를 공급하는 방법과 포도과원의 공기 중의 온기를 잃지 않기 위해 안개, 연기 등의 활용법이 있다.


그 밖에 냉기 유입을 줄이기 위한 방풍망을 활용하는 방법과 포도나무와 토양에 물을 자주 살포하여 물의 열기와 잠열을 이용하여 나무의 온도가 낮아지는 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권의석 팀장은 “과원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망을 사전에 설치하고, 이상저온이 예상되는 날에는 나무와 과원에 물을 뿌려주는 등의 적극적인 기상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태문 기자 suncod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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