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는 10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은 ‘사통팔달 격자형 광역철도 시대’의 핵심 화두”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역세권 개발의 비전, 꼭 필요한 시설, 우선 개발할 역세권 등 눈길 가는 주제들이 많았는데요, 자영업자·주부·청소년·시민단체·전문가 등 400여 시민들께서 알찬 논의로 중지를 모아주셨다”면서 “세밀히 살펴 정책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 4개뿐이던 우리 시 철도역이 지금 14개가 됐고, 몇 년 뒤 신분당선 연장선과 동인선이 개통되면 20여 개로 늘어난다”며 “철도망이 촘촘해지면서 ‘더블·트리플 역세권’도 여럿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역세권은 도시 재생을 넘어 공간 대전환과 새로운 도시 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기 남부 최대 철도 거점인 수원역을 필두로, 우리 시 20여 개 역세권을 경제·교통·문화·자연·체육 등 도시의 새로운 활력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2년 전 수원에서 태어난 ‘전국 최초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미래를 만들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의 주인은 시민’임을 변함없이 입증해 내실 거라 믿는다”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