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만 4~5세 유아를 위한 발달 검사와 심리·언어·행동 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추진되는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인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사업’을 어린이집 유아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은 연말까지 만 4~5세 유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교육청은 영유아의 건강한 정서, 사회, 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중 참여 신청을 받았다. 사업 참여 유아들은 시교육청이 지정한 전문 상담기관과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인당 최대 8회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 장애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적응 행동 및 발달 지연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사업을 통해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