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2024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어워즈’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월 30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2024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지도자,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시상식의 1부는 청소년 자원봉사 부문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시청과 사례 발표 후 시상이 이어졌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개인, 단체, 지도자, 터전 부문에서는 총 21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여성가족부장관상 6건, 광주광역시장상 6건, 광주광역시교육감상 4건, 한국청소년진흥원이사장상 1건,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4건이 수여되었다.
특히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한 이준학(광주경신중학교) 학생은 용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과 동아리연합회 댄스 재능기부 활동을 1년 동안 98회, 383시간 이상 봉사하며 인정받았다. 박진경(광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은 전남대학교 병원과 치매안심센터에서 296시간 동안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받은 또 하나의 활동은 광덕고등학교 청소년들로 구성된 ‘용봉동(용기 있는 봉사 동아리)’이다. 이들은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활동을 매월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또한, 광주광역시일곡청소년문화의집의 ‘그린나래’ 동아리는 유기동물 봉사활동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상식의 2부에서는 청소년 포상제 부문으로, 신체단련과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160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금장, 은장, 동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며 청소년활동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윤미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소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와 헌신의 모습을 보여준 청소년과 지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