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치유객의 건강 정보와 해양치유 자원 정보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하여 지능화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2026년 3월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치유객의 테라피실 배정, 예약, 이용 및 대기 현황을 관리하는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매출·통계를 관리하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시스템이 3월에 구축 완료되면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을 통해 해양치유 건강 정보 구독 서비스, 개인 맞춤형 건강 분석 및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어 더욱 높은 수준의 해양치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