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월세 지원, 음식점 위생·친절도 향상을 위한 시민평가단 모집, 농식품 바우처 지원 등 여수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월세 2년 지원 연장, 최대 480만 원 지급

여수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이제 수혜자는 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식점 위생·친절도 향상 위한 시민평가단 모집

여수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점 위생·친절도 평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민평가단 150명을 모집하여 음식점의 위생 상태, 친절도, 맛 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평가단은 월 1회 이상 음식점을 방문해 점검하고,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이 활동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 진행되며,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수시는 시민평가단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점들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며, 부적합한 평가를 받은 업소는 집중 관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위한 중요한 준비 작업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으로 건강한 식생활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도 여수시가 추진하는 또 다른 중요한 복지 사업이다.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45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 7,000원까지 지급된다. 대상자는 농협하나로마트, GS25, GS더프레시 등에서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여수시는 청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월세 지원, 시민평가단 활동, 농식품 바우처 지원 등은 모두 여수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복지 사업으로, 여수시의 지역 사회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향상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