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13만5,000명 늘어…건설업 17만 명 '집계 이래 최대' 감소

  • 등록 2025.02.14 08:38:46
크게보기

- 취업자 한달만에 증가 전환…'양질 일자리' 제조업 7개월째 줄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월 취업자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에서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제조업 일자리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큰 폭으로 줄면서 고용률 하락 폭도 커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작년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6만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으로 9개월째 줄고 있으며 감소 폭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6,000명 줄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어난 108만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