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3일, 시민들이 한눈에 복지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총 370개의 복지정책이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새로운 복지정책 10개가 추가되었다. 특히,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생애주기별 인덱스 기능이 추가되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책자에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다룬 6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상공인·영농인, 취업·창업,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정책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전자책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한 종이책자 안내서도 하반기 중 제작되어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정승재 감동시대추진단장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시민들이 복지정보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시민이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my 광양' 모바일 앱을 시범 운영 중이며, 3월 중 정식 오픈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복지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신규 복지정책 30개를 추가해 총 400개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2.0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