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소영 앞세운 롯데, 여자프로골프 구단 대항전 3연패

  • 등록 2025.03.24 08: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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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끝난 '신비동물원디오션컵' 대회
-사흘간 19언더파 197타로 삼천리팀 1차 차로 꺾어

 

이소영(오른쪽)과 황유민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크라우닝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황유민과 이소영을 앞세운 롯데가 여자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롯데는 23일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 구단 대항전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합작, 13언더파 5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롯데는 삼천리(18언더파 198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이다.

 

이 대회에선 한 팀에 3명 이상이 출전해 사흘간 선수를 바꿔가며 경기를 치르는 일이 흔하지만, 롯데는 3년 내내 황유민과 이소영만 출전해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다.

 

이소영(오른쪽)과 황유민이 경기 중 버디를 잡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크라우닝 제공

 

황유민은 "소영 언니의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저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어우러진 덕분"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우승을 했던 만큼 올해도 자신 있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유민이와 3년 연속 우승을 이뤄 기분이 좋다. 서로 합이 잘 맞는다"면서 "특히 1·2라운드 포섬 플레이의 전략을 잘 짰다"고 우승 요인을 꼽았다.

 

황유민은 올 시즌 목표로 '다승'을, 이소영도 '2승'을 내걸었다.

 

마다솜, 고지우, 박보겸, 전예성이 출전한 삼천리는 한 타 차로 준우승했고, SBI저축은행(이동은·조혜지)과 아마노코리아(김리안·최은우)가 공동 3위(16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대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으로 구성된 메디힐은 10개 팀 중 8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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