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충청소방학교 장비교육관리센터가 오는 6월 말까지 119특수대응단을 포함한 도내 17개 소방관서에서 운용 중인 소방 장비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소방 장비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비교육관리센터는 도내 소방차량 입고 및 이동 정비, 호흡 보호 장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소방 장비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장비 운용자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순회 점검은 현장에서 운용 중인 소방차량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 점검과 정비를 통해 고장 발생을 사전에 차단, 소방차량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자 추진한다.
2개 조로 나눈 자동차 정비 전문 자격자들이 관서별로 순회해 현장 중심의 차량 정비 및 점검, 장비 운용자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사다리차 등 도내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주력 소방차량으로, 주요 특장 부분을 중심으로 점검 및 정비해 현장에서 확인된 고장 사항은 즉시 수리하고 장비의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운용자를 대상으로 소방차량 조작 및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기 호흡기와 면체 등 호흡 보호 장비에 대한 순회 점검도 병행해 재난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욱호 장비교육관리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소방 장비 순회 점검을 통해 소방 장비의 신뢰성과 가동률을 높여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장비 점검과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비교육관리센터는 소방차량 611건, 호흡 보호 장비 1855건 등 총 2466건의 정비를 추진해 1억 8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소방차량 입고·이동 정비, 호흡 보호 장비 위생 검사 및 부품 교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소방 장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