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에이원그룹은 우산과 양산 분야에서 국내 정상의 제조기업으로 꼽힌다. 이 분야에서 40여 년간 압도적인 기술과 생산 규모로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켜 왔다. 기술 노하우를 살려 생산 품목을 피부 미용기기 등으로 확산하며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선구적인 제조 전문 기업으로 에이원양산, 에이원컴퍼니, 에이원리츠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다. 다산신도시에서 약 2km 떨어진 에이원그룹 본사의 매장과 창고가 위치한 현장에서 함영진 에이원컴퍼니 대표를 만났다.

함영진 에이원컴퍼니 대표는 자사의 새로운 파크골프 브랜드 ‘아룩스(ARLUX)’의 론칭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4월 15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아룩스는 파크골프채를 비롯해 다양한 용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양대 공대를 나온 정통 공학자 출신의 함 대표는 아룩스 브랜드의 출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제조를 직접 해왔으며, 우리 전문 분야를 살려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룩스’라는 이름은 ‘고귀한 빛’을 의미하며, ‘아우라(Aura)’와 ‘룩스(Lux)’의 조합입니다. 부모님을 잘 섬기자는 효도의 콘셉트를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아룩스의 차별화된 가치입니다.”

아룩스는 총 3종의 파크골프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종의 그라피닉스와 우드헤드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퀄리티 높은 샤프트와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함 대표는 샤프트도 고급스럽게 제작되어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격대는 소비자 친화적으로 책정했다. 그라피닉스는 약 20만 원, 우드는 30만 원 후반대이다. 초고가 라인업으로 소장가치가 높은 300만 원대의 명품 파크골프채도 선보인다. 고급 명품 제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정했다. 아룩스 가격에 대해 함 대표는 파크골프 대중화와 ‘효자채’란 키워드를 내세웠다.
“그라피닉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능과 성능의 표준을 지키며 원가 절감으로 생산단가를 낮추고, 직거래와 마진 조정 등 유통구조를 개선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클럽은 ‘효자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실제로 개발 과정부터 부모님을 생각하며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아룩스는 단순히 잘 만든 파크골프채를 넘어,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효도의 마음을 담아낸 브랜드입니다. 이는 브랜드 철학이기도 합니다.”
함 대표는 파크골프가 시니어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운동인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골프는 비용이 많이 들고 진입 장벽이 높아 시니어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반해 파크골프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하루 2,000원~5,000원이면 즐길 수 있는 건강 증진 스포츠이다. 함 대표의 파크골프 예찬은 계속된다.
“파크골프는 골프, 당구, 볼링의 장점을 결합한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파크골프는 사람들과 소통을 촉진하는 운동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기는 스포츠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또한, 파크골프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3세대 스포츠라 불리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에이원컴퍼니는 아룩스 브랜드를 론칭하며 소통을 통한 고객중심 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함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건 고객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며, 부모님이 건강 유지를 바라는 효도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아룩스 파크골프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도 직접 찾아가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소매점과의 협력을 통해 아룩스를 알릴 계획이다. 함 대표는 발로 뛰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품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시장조사와 개발단계부터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파크골프채 가격에는 거품이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재와 제작 비용이 뻔하거든요. 아룩스는 그저 잘 팔리는 브랜드가 아니라 파크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고, 효도를 실천하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소비자들에게 이런 아룩스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룩스의 성공이 제품을 파는 거 이상의 의미를 가지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룩스는 소비자를 향해 4월 15일 첫발을 내딛는다. 함영진 대표와 아룩스의 행보에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함 대표의 열정과 비전, 철학과 가치가 담긴 아룩스가 국내 파크골프 용품 시장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결과는 온전히 소비자, 파크골프 동호인의 선택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