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스타들, 인천 재입성… 5월 LIV 골프 코리아 출전

  • 등록 2025.04.21 17: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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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인천 다시 찾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루이 우스트히즌
-오는 5월 2~4일 ‘LIV 골프 코리아 presented by Coupang Play’에서 새로운 도전 예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전경(사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쿠팡플레이가 후원하는 ‘LIV 골프 코리아 presented by Coupang Play’의 첫 대회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IV 골프의 글로벌 일정에 새롭게 추가된 이번 대회는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이 역사적인 코스는 LIV 골프 리그의 스타 선수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필 미컬슨(하이플라이어스 GC, HyFlyers GC), 더스틴 존슨(포에이시스 GC, 4Aces GC), 루이 우스트히즌(스팅어 GC, Stinger GC) 등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현역 선수 10명이 오는 5월 2~4일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의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하이플라이어스 GC의 주장 필 미컬슨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LIV Golf)

 

2015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당시 미국팀 최저타를 기록했던 하이플라이어스 GC의 필 미컬슨은, 오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세계적 수준’의 인천 코스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5년 대회 당시 인천을 찾았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 코스는 정말 세계적인 수준이었고, 잭 니클라우스가 선택한 입지도 매우 인상 깊었다. 인천이 얼마나 푸르고 잘 계획된 도시인지 느낄 수 있었다. 2015 프레지던츠컵 당시 인천에서 경험이 매우 좋았고, 이번에 LIV 골프와 함께 다시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LIV 골프의 글로벌 일정에 한국이 추가된 것에 대해 필 미컬슨은 "한국은 골프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온 중요한 국가로, 글로벌 확장을 추구하는 LIV 골프에 있어 올바른 방향"이며, “한국은 골프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런 나라에서 최고 수준의 골프 대회를 열고, 현지 팬들 앞에서 직접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LIV 골프는 물론 골프 전체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에이시스 GC 주장 더스틴 존슨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 LIV Golf)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의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메이저 2회 우승자 더스틴 존슨은, 현재 포에이시스 GC의 주장으로서 LIV 골프 리그와 함께 한국 무대를 다시 찾게 된 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5년에 경기를 했을 때 정말 훌륭한 골프장이었고, 그 경험을 매우 즐겼다. 인천이라는 멋진 지역에 위치한 코스이기에 다시 한국을 찾게 돼 무척 기대된다.”

 

그는 이어,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은 한국이 LIV 골프의 글로벌 일정에 포함되면서, 리그의 혁신적인 포맷과 스타일을 선보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프레지던츠컵을 포함해 그 코스에서 플레이한 적이 있다. 현지 관중들의 반응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다시 그 무대에 설 수 있어 설렌다.”

 

스팅어 GC 주장 루이 우스트히즌이 LIV 골프 싱가포르에 대회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 LIV Golf)

 

스팅어 GC 주장 루이 우스트히즌에게 2015 프레지던츠컵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국제팀 소속으로 출전한 그의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같은 스팅어 GC 팀 동료인 브랜든 그레이스와 함께 네 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곧 펼쳐질 복귀 무대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코스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대된다. 예전에 좋은 성적을 거뒀던 곳에 다시 선다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비록 당시 팀은 패배했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익숙한 코스에서 다시 한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2015년 브랜든과 짝을 이뤄 플레이했을 때, 무패를 기록하며 정말 멋진 한 주를 보냈다. 훌륭한 팀의 일원으로 뛰었던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이번엔 LIV 골프와 함께 다시 그곳을 찾게 되어 무척 설렌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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