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 성료, 순천시 우승… 장성군, 훌륭한 개최 성과

  • 등록 2025.04.22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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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개 종목에 6,950명 선수단 참여, 장성군 첫 개최지로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룬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체육회의 주최와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장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의 선수가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장성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과 함께 장성군은 첫 개최지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장성군은 이번 대회가 첫 개최였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준비와 체계적인 대회 운영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장성군체육회와 해병대 전우회 등 지역 사회단체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덕분에 대회 기간 중 어떠한 안전사고나 경기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장성군은 대회 운영 외에도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대회 전반에 걸쳐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자원봉사로 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

 

장성군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히며, 지역 체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체육 대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자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장성군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 또한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체육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종합우승은 순천시가 차지했다. 순천시는 4만3275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수시가 4만675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광양시가 3만702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장성군은 3만4120점으로 4위에 자리하며 대회의 주최지로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위에서 순천시와 여수시의 경기는 치열했고, 두 팀은 대회의 마지막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을 벌였다. 순천시는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고, 여수시는 그 뒤를 이어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대회 내내 강한 전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광양시와 장성군은 경쟁을 펼치며 각각 3위와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회에서는 종합순위 외에도 개별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사격 종목에서 여수의 김해운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육상에서 무안의 어재혁 선수는 역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각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고,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상도 수여되었다. 화순군은 ‘모범선수상’을, 수영연맹은 ‘모범종목단체상’을 수상하며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안군은 ‘화합상’을, 영암군은 ‘질서상’을, 구례군은 ‘우정상’을 수상하며,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지역 간 화합과 우정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특별상은 단순히 경쟁에서의 우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 기간 동안 협력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대회를 더욱 빛나게 만든 선수들과 단체들에 대한 보상이었다. 장려상은 곡성군, 해남군, 진도군이 수상하였고, 성취상은 장성군이 1위, 고흥군이 2위, 보성군이 3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64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차기 대회 개최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2026년 제65회 대회는 구례군에서, 2027년 제66회 대회는 고흥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례군은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고흥군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발전된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전통을 이어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은 장성군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따뜻한 환대를 만끽할 수 있었다.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장성군과 전라남도체육회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비록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그 속에 담긴 체육과 화합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장성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경쟁 중심의 틀을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었으며, 지역 간의 연대와 스포츠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체육대회는 이러한 의미를 이어가며,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는 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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