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주도 ‘정책평가박람회’ 9개월 대장정 시작

  • 등록 2025.04.23 1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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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공무원 함께, 2025년 우수정책 선별 나서
- 온라인 설문조사부터 현장 평가까지, 정책 참여의 장
- 광주, 시민 손에 달린 정책 선정과 평가 혁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책 평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정책평가박람회’가 9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시민들이 직접 광주시와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타후보정책 선정’을 시작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주온 시민소통 플랫폼과 기관 행정포털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은 65건의 정책 중에서 자신이 기대하는 정책을 분야별로 각각 2개씩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총 30여 개의 ‘스타 후보정책’이 선정된다.

 

정책 분야는 △편리한 도시(교통·안전), △꿀잼도시(관광·문화·체육), △돌봄도시(복지·돌봄), △활력도시(산업·경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교육·청년)로 나뉘며,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정책들이 후보로 올라가게 된다. 시민들의 직접 참여는 정책 선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시정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 정책이 선정되면, 5월 24일 ‘시민의 날’에 각 정책 담당자가 시민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통장단,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평가에 나선다.

 

이후 12월에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가 열려, 시민들이 선정한 우수정책들 중에서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을 뽑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대회는 광주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이 직접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올해의 정책평가박람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참여 방식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실·국 및 자치구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공모 방식으로 평가단을 모집하여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장평가와 경진대회에서는 저작권 온라인 이벤트와 기획영상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광주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우수정책까지 포함되어 평가 대상이 확장되었으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은 광주의 정책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정책평가박람회를 통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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