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기차마을 대탐험! Hi Fun Balloon Festival’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형형색색의 풍선 장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의 나라로 변신한 기차마을을 선보인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변신한다. 풍선으로 수놓은 장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법처럼 반짝이는 캐릭터 모양의 풍선 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중앙무대 앞에서는 마술쇼, 버블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오후 4시부터 '디즈니 캐릭터 OST 콘서트'가 진행되어,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와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비롯한 디즈니 명곡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벌거벗은 임금님’ 뮤지컬 공연도 매일 두 차례 진행된다. 이 공연은 전문 아동극단이 선보이는 화려한 의상과 세트, 유쾌한 노래와 춤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참여형 이벤트로 가득하다. 중앙무대 옆 잔디광장에서는 ‘이동식 천문대’, ‘애완 새 체험’, ‘물풍선 미니 오징어 게임’, ‘어린이 목공예’ 등 7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애완 새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애완 앵무새와 교감하며 안전하게 새를 손에 올리고 먹이를 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어린이 목공예 체험’도 아이들이 직접 소품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와 ‘SNS 인증샷’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기차마을을 행진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SNS 인증샷을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섬진강기차마을을 풍선의 나라로 꾸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 놀이공원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미니기차, 4D 영상관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4,500원, 성인 5,000원이며,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