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7조…매출은 79.1조로 사상 최대

  • 등록 2025.04.30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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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판매 호조로 실적 견인…HBM 판매 감소로 반도체 실적 하락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85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1,523억 원을 29.8% 상회했다.

 

매출은 79조1,40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종전 최대인 작년 3분기(79조987억 원) 기록을 소폭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8조2,229억 원으로 21.74% 늘었다.

 

이는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모바일 사업이 '갤럭시 S25 효과'로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5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메모리 매출은 19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서버용 D램 판매 확대 등으로 추가 구매 수요가 있었으나,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하지 못했지만,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 확대로 실적은 소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가동률 정체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51조7,000억 원, 영업이익 4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의 매출은 37조 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부품 가격 하락과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9조 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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