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오는 23~25일, 사흘간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 90여 개의 커피업체가 참여하며, 해외 11개국과 국내외 커피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역커피는 물론 각 나라의 커피 홍보관에서 내려주는 세계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가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도구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각지의 유명 커피와 해외 커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커피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3일에는 대만 영화 ’타이페이 카페스토리‘가, 24일에는 독립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상영되며,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23일 오후 8시 15분에는 커피 아트 드론쇼가 펼쳐지며, 국립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커피 무비나잇‘이 23일과 24일 오후 6시에 각각 상영된다.
24일 오후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커피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초청가수(커피소년, 경서예지) 공연 및 비보잉, 대학생 치어리딩 등 커피페스티벌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 연사와 국내 커피산업계를 주도하는 셀럽의 다양한 세미나, 해외 유명 산지 커피를 맛보고 수입 관련 상담도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커핑 및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영상공인연합회 및 남항시장 상인회에서는 행사기간 중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커피 및 커피관련 제품 영수증이나 영도구 내 식당, 카페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에스프레소 잔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축제 추진을 위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장을 조성하고, 참가업체들은 친환경 축제에 동참해 텀블러를 가지고 현장에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마시는 커피를 10% 할인해 판매한다.
김기재 영도구청장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이번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영도구의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영도가 커피산업의 중심도시로 각인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