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13GW 비전 선포…‘세계 해상풍력 허브’ 도약 가속

  • 등록 2025.06.22 2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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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 공식 발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체결로 협력 강화
- 발전사-기자재 업체 간 150여 건 매칭 상담으로 산업 활성화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통해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공식 선포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해, 국내외 해상풍력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동부권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계획을 알리고,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과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명운산업개발, 케이윈드파워, 한화오션 등 유력 발전사들과 지역 기자재 업체들이 8건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150건 이상의 매칭 상담이 진행돼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냈다. 이는 전남이 해상풍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전남은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를 가장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더욱 힘쓰고,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연관 산업 육성,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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