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혼남녀 만남 지원 'i+이어드림' 첫 행사 성료…29쌍 커플 탄생

  • 등록 2025.06.23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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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최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지난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i+이어드림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2,144명이 지원해 2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에서는 연애코칭, 1대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공식 매칭 시간에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전체 참가자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성사돼 5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올해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500명을 대상으로 i+이어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그 시작점으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확인된 만큼 향후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청년·결혼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인천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i+맺어드림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i+맺어드림은 현재까지 46건의 신청을 접수하는 등 예비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의회는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공공예식장 개방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높은 신청률과 커플 성사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거·출산·결혼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세대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i+1억드림, 차비드림, 집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 청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정책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이번 ‘이어드림’을 시작으로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를 잇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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