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투자협약 후속조치 속도감…정부예산 확보 총력”

  • 등록 2025.07.08 0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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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대한제강 투자 유치 후속사업 점검
“청년농 유입·중소기업 수출 지원도 병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체결한 대규모 투자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며, 정부 예산 확보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HD현대오일뱅크 및 대한제강과의 대규모 투자협약은 충남 산업 도약의 기회”라며 “관련 부서가 후속 조치 및 연계 사업을 신속하고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3일 체결된 HD현대오일뱅크와의 협약은 서산 대산항 일대에 2032년까지 수소·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유통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김 지사는 “정유·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 실증센터 등 관련 사업도 병행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6월 26일 체결된 대한제강 투자협약에 대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에 55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제철소 폐열을 활용해 냉·난방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청년농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 인프라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지난 1~2일 천안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11개국 110명의 바이어와 국내 250개 기업이 상담을 진행, 6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에 형성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첫 송출에 들어가는 TBN 충남교통방송에 대해서도 “충남 최초의 지상파 방송국이라는 의미를 갖는 만큼, 재난·교통정보는 물론 도민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월은 2025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예산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사업 조정 △공공건물 태양광 보급 확대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매뉴얼 마련 △해외 박람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정례화 △관광 인프라 및 체류형 콘텐츠 개발 △저출산 대응 위한 주 4일제 확대 검토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제시하며, “실국 간 유기적인 협력과 여름휴가 등 직원 복지도 병행해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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