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섬의 매력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섬의 생태와 문화, 지역 주민들의 삶, 그리고 박람회의 현장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자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20명을 선발해 2026년 박람회 종료 시점까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섬과 바다가 지닌 다채로운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일환이다.

콘텐츠 제작에 자신이 있거나, 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은 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섬들을 직접 찾아 취재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SNS 채널별로 5명 이내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신이 운영 중인 SNS 채널의 특성과 콘텐츠 제작 능력, 활동 계획 등을 토대로 평가받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전남 지역 섬과 박람회 개최지에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섬 특산물과 전통문화 소개, 박람회와 연계된 다양한 행사 참여 및 홍보, 그리고 박람회 공식 콘텐츠 확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들은 박람회 공식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섬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서포터즈가 선정된 직후부터 2026년 박람회 종료 시점까지로, 꾸준한 콘텐츠 제작과 활발한 소통이 요구된다.

활동 실적이 뛰어난 서포터즈에게는 월 최대 20만 원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박람회 기간 중에는 취재와 행사 참여를 위한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공식 인증서가 수여되며, 향후 박람회 조직위원회와의 협력 기회, SNS 운영 포트폴리오 강화 등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과 바다,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닌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SNS 서포터즈 활동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섬박람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되고, 섬이 가진 다양한 의미와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전남 도내 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섬 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 정착, 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주요 화두로 삼으며, 전 세계 섬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국제행사로 추진된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은 이달 23일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원 자격과 활동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