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공모 시상식을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공동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돼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별관 증축 사업은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 이주경 대표는 “여수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설계에 임했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별관 증축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수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총 6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7,492㎡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완공 후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 모두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증축 사업은 건물 확장을 넘어 여수시가 미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과 행정이 더욱 가까워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별관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