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 도시,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건축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접수는 7월 25일까지이며,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8월 중 위촉돼 2년간 활동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일관된 디자인 품질과 창의적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3기 100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품격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제4기 모집에서는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교 부교수 이상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신진 건축가와 건축 관련 공인 수상 경력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현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공공건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공건축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는 광주형 도시개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유능한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서와 자세한 모집 요강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전자우편으로 받는다. 문의는 광주시 건축경관과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