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헌신, 교육으로 잇다…고흥군, 나눔정신 계승 위한 3자 협약

  • 등록 2025.07.16 2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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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정신, 자원봉사·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산
- 고흥군·동신대·(사)마리안느와마가렛, 선양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마리안느와 마가렛, 소록도의 이름 없는 두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이 이제는 고흥군과 대학, 그리고 시민 사회를 하나로 잇는 ‘교육의 울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은 7월 16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동신대학교,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간호사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현대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 속에서 살아 숨 쉬게 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김연준 (사)마리안느와마가렛 명예이사장 등 22명이 참석했으며, 선양사업의 공동 추진과 나눔연수원 운영 활성화, 그리고 자원봉사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영민 군수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이 진정한 계승”이라며 “이번 협약이 나눔연수원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고흥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현재 약 12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청소년부터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마리안느·마가렛의 삶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통해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오늘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따뜻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용한 영웅’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이 이제 교육과 공동체, 그리고 미래세대의 가치로 거듭나고 있다. 고흥군의 이번 행보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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