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집중호우 피해 신속 복구 총력…도민 일상 회복에 방점

  • 등록 2025.07.19 16: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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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556mm 등 전남 전역 폭우, 주택·농작물 피해 속출
- 철저한 피해 집계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대비 강화
- 나주·영암 현장 점검, 맞춤형 복구 지원에 행정력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월 1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피해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꼼꼼한 피해 집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는 광양 백운산 556mm를 비롯해 곡성 옥과 469.5mm, 나주 금천 458.5mm, 무안 해제 455.5mm 등 곳곳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침수 475동, 가축 폐사 21만 8천 마리, 농작물 5,228ha 침수 등 재산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와 함께 사면과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187건에 달해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큰 인명 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지만, 피해 복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침수 주택의 퇴수 작업과 철도 복구 등 시설별 맞춤형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장기적인 항구 복구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를 교훈 삼아 시우량 100mm에도 견딜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 집계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한 점검을 주문하며 “농작물 피해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에 포함된 만큼, 읍·면 단위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대비해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현장 점검 차 나주 동강면의 원예작물 침수 현장과 영암 나불도 배수통문 파손 현장을 방문했다. 나주 동강면에서는 비닐하우스 6ha가 침수되었으나 퇴수 조치가 완료됐으며, 영암 나불도에서는 파손된 배수통문으로 인근 농경지 침수가 발생해 주민과 숙박객 134명이 대피했으나, 응급 복구 후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전라남도는 피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와 더불어 중장기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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