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 우수기술 선정

  • 등록 2025.07.27 1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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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IoT 기술, 재난 대응의 새로운 길을 열다
- 광주, 우수 재난안전 기술로 시민 보호 강화
- 전남대병원, AI 기반 재난환자 이송 시스템으로 대상 수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2025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술 3개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기술 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개의 신기술이 출품되었고, 1차 심사를 거쳐 3개 기술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대상은 전남대학교병원(김동기 교수)의 ‘AI 기반 통합 재난환자 관리 및 이송 플랫폼’이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생체신호 센서,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하여 재난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의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재난 현장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며,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한국광기술원(고정민 연구원)이 제안한 ‘분포형 AIoT 지반침하 안전 예측 및 실시간 감지 시스템’으로, 지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지반침하와 같은 재난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은 ㈜휴텍산업(강현욱 대표)의 ‘경량 현장판단형(On-Device AI) 기반 수난재난 대응 스마트 인명구조 플랫폼’으로, 인명구조함에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을 장착하여 실시간으로 구조 활동을 분석하고 익수자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난재난에서 인명 구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이들 우수 기술에 대해 광주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행정안전부 주관의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및 국비 연구과제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그동안 55건의 우수 신기술 제안을 통해 국내 안전산업 박람회 참가 및 연구과제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 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재난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재난·재해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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