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권한행사 길 터준다”

  • 등록 2025.08.01 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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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동1지구 개발 정상화 위해 진해소멸어업인과 간담회 개최

- 정상화 추진 경과 및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계획 변경 방향 설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달 30일 진해소멸어업인조합과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사항’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웅동1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한 것을 바탕으로, 경자청이 지난 3월 17일 공표한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소멸어업인조합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간담회 모습.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자청은 간담회에서 도로와 녹지 등 남은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1월부터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지반조사 완료 등 실시설계, 생계대책부지 관련 개발‧실시계획 변경 용역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계대책부지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일부 준공을 통해 여가‧휴양‧관광단지 목적 범위 내에서 소멸어업인들이 실질적인 토지 개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주요 사항으로 설명되었다.

 

경자청은 소멸어업인조합이 준공 일정에 맞춰 권리를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당부했으며, 이는 향후 기반시설 공사와 병행해 생계대책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경자청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이다.

 

아울러, 경자청은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 착공 전까지 생계대책부지 관련 개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소멸어업인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멸어업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신관 조합장은 “그동안 소멸어업인들이 생계대책부지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며,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청장은 “경자청과 소멸어업인조합은 웅동1지구 정상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상생협력 파트너.”라며, “2027년 청장의 임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난 3월 17일 발표한 정상화 계획에 따라 소멸어입인들이 조속히 생계대책부지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8월 중으로 의창소멸어업인조합과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멸어업인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정상화 추진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율 기자 tyj5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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