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복 80주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기념행사 개최

  • 등록 2025.08.11 0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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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유족과 도민 1천여 명 참석, 광복의 의미 되새겨
- 지역 6개 예술단체 협업 뮤지컬 ‘잊지 말자, 오늘’ 공연
- 광양 매천 황현 생가 항일유산 ‘전라남도 지정문화유산’ 첫 지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깊이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애국지사 유족과 광복회 회원, 기관·단체장, 도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6개 예술단체가 협력한 뮤지컬 ‘잊지 말자, 오늘’ 공연을 통해 전남인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예술로 표현한다. 이 공연은 근현대사 속 전남인의 고난과 투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등 항일독립 유산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라남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는 조치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도립국악단의 기획공연 ‘백범 김구’, 전남도청 갤러리 특별기획전, 도민 대상 역사문화체험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광복의 의미를 다방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과 명사포럼, 문화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도민이 함께 참여하며 광복의 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범도민적인 나라 사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광복 80주년을 준비하며 광복 과정에서 호남이 맡았던 역할을 조명하는 명사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제’를 열어 강연과 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 전남의 의로운 역사와 독립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남도민 모두가 독립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한층 더 키워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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