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내 착공’ 가시화

  • 등록 2025.08.15 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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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초 설계도서 협의 및 각종 인허가 진행.. 12월 착공 예정
-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유통 거점, 시설 현대화로 재도약 기대

부산공동어시장 조감도.  사진: 부산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50년 넘은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기술제안 입찰 낙찰자 선정 후 연말 착 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의 첫 회의를 14일 공동어시장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 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HJ 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 협의회를 개최한다.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선정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 의견을 설계도서 에 반영해 각종인허가 등 공사준비를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 수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이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신속하고 위 생적인 물류자동화, 위판 및 수산물 선도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짐을 의미한다.

 

또한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시가 도매시장 의 유통 종사자, 대금결제 방법, 수수료 등 각종 인허가 사항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연근해 수산물의 30%, 국내산 고등어의 80%가 위판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위판장으로 2024년에는 연간 12만 5,000톤이 거 래됐다.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되어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경매환경 등을 개선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연면적 6만 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 원으로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한다.

 

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이사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오랜 세월을 거쳐 어렵게 지금 단계까지 왔다”며, “이번 협의회로 어시장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산물 유통거점으로 시민과 어시장과의 소통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정태율 기자 tyj5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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