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26일(화), 신안비치호텔 비발디홀에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설 후 기존 학교부지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목포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중요한 자리로, 지역사회의 미래 교육 환경과 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다.
목포고와 목포여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들이지만,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해 통합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학교 부지의 활용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회의 주요 목표는 통합된 학교가 교육적 성과를 올리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통합 후 남는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의회 의원,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청의 관계 공무원, 그리고 목포시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특히 지역 교육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목포고·목포여고의 통합 이설 후 남게 되는 부지는 단순한 공터로 남지 않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육 관련 시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으로의 변신도 고려되고 있다. 또한, 부지 활용 방안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지 활용 방안이 단순히 '공간 활용'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목포고와 목포여고의 통합은 단지 두 학교의 이름을 합친 것이 아니라, 지역 교육의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기존 부지의 활용 문제는 그 자체로 목포 교육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들은 목포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의 교육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목포 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설 후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교육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자리가 앞으로의 정책과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은 자명하다. 이제, 목포는 더 나은 교육 환경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