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온라인 투표로 2026년 예산 사업 결정...시민 참여로 예산 투명성 강화

  • 등록 2025.09.11 2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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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제안사업 21건, 예산에 반영될 최종 사업 선정
- 2024년 완료된 우수사업도 시민의 손으로 뽑는다
- 광주, 시민의 의견으로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 높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해 2026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예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산 편성이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투표 대상은 총 21건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각 분야별로 ▲교통분야 4건(보행자 안전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도시재생분야 8건(조형어린이공원 공간 개선 등) ▲복지분야 2건(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통증 클리닉 등) ▲환경분야 3건(등산숲길 정비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1건(중외근린공원 운암제 구간철제 난간 설치) ▲일자리분야 1건(집수리전문가 양성) ▲일반행정분야 1건(마을교차로 안전강화대책) 등 다양한 사업이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24년도에 완료된 사업 중에서 우수사업도 선정된다. 우수사업 후보에는 ▲가로수 열매 처리 ▲학원 밀집지역 어린이 보호가드레일 설치 ▲무장애 통학로 조성 ▲최중증 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확대 지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 등 5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시민들은 투표를 통해 이들 우수사업 중 1건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 시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로,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총 91건의 사업을 접수받았고, 이후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1건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결,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 모든 과정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며, 12월 중순에는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병철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참여가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더욱 실효성 있게 편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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