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안전 최우선”… 728억 재해예산 확보

  • 등록 2025.09.14 2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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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역지구 포함 3개 지구 선정… 상습 침수 지역 항구적 정비
- 행안부 공모 최종 확정, 국·도비 400억 포함 총 728억 투입
- 공영민 군수 “열악한 재정 여건 속 이룬 성과… 안전한 고흥 만들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재해예방 신규 사업 공모에서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총 7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고흥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재해예산을 끌어온 것으로,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공영민 군수의 정책 기조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과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60억 원)이다. 이 지역은 2024년 9월 집중호우로 시가지 침수가 발생하며 큰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당시 공 군수가 현장을 직접 찾아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던 바 있다.

 

고흥군은 피해 직후 신속히 사업 타당성 조사와 위험지구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밟았고, 불과 1년여 만에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역지구 외에도 ▲동강 대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55억 원) ▲금산 석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3억 원)이 함께 선정됐다. 이로써 고흥군은 총 3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농경지와 주거지를 위협해 온 재해 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동강 대강지구의 경우 반복적인 침수 피해로 주민 고충이 컸던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재해예방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지방정부의 가장 큰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순히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군 전체의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공략해 재정 확보와 주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민들 사이에서는 “이제야 우리 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반가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과역지구 주민 김모 씨(68)는 “매년 장마철만 되면 집에 물이 들어올까 불안했는데, 큰 사업이 확정됐다니 이제는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고흥군이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자,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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