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울산 Fe01 재생복합문화센터 등에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관광 이노커넥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20여 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관광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강화와 경남 관광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 첫날, 경남·부산·울산·경북 관광기업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영남권 관광 이음 페스티벌'에서 영남권 관광 스타트업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온라인여행사 등 관광 관련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행사는 비즈니스 밋업, 관광 스타트업 프리세션 및 피칭, 우수한 관광 상품의 전시 관람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오뚜기 등 대중견기업과 하나투어ICT, 프립 등 온라인여행사는 물론 이노빌드랩 등 투자사, 영남권 지역관광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상담 부스가 마련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5기 입주기업인 '사월의 모비딕'이 대중견기업 및 온라인여행사와의 협업 가능성을 주제로 피칭을 진행해 경남 관광 스타트업의 역량을 보여줬다.
페스티벌 둘째 날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크리스탈홀에서 '경남 관광 스타트업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이승민 스타릿지 대표의 '관광 스타트업 트렌드 전망'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 MZ세대 타깃 콘텐츠, 로컬 기반 브랜딩 전략 등 현재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밖에 다양한 패널토크와 워크숍, 그룹별 아이디어 공유 세션 등이 진행돼 경상권 관광 스타트업의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스타트업 간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이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