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16회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 등록 2025.09.25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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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제16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가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지하철영화제에는 81개국에서 총 179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1편, 22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50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경쟁 15편)


본선 진출작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지하철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트레일러 및 홍보영상),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 역사에 비치된 미디어보드를 통해서도 국내 경쟁작품들이 상영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 원 포함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최종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 동시에 상영돼, 제작자는 국제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도 또 다른 볼거리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 제작 지원작으로는 이민우 감독의 <끝>과 강유광 감독의 <사각지대>가 선정됐다.

 

<끝>은 어린시절 악연으로 끝난 인연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다. <사각지대>는 반려견 '마음이'를 떠나보낸 역무원 '수진'이 같은 이름의 강아지를 찾는 내용의 전단지를 붙이는 소녀 '지우'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배우 전소민과 배우 임현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지하철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주요 장면들은 공사의 촬영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지하철에서 만나는 210초 영상이 잠깐의 이동 속에서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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